안성시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한전MCS 전기검침 매니저들이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이웃들을 돌보는 지역의 인적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소외이웃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마련해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의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도우며 살피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한전MCS 안성지점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부쩍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쌀, 죽, 반찬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인지역본부 마동일 본부장, 안철 안전관리차장이 함께 안성지점 직원들과 현장을 찾았으며, 마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송영철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더욱 자주 찾아뵙고 이웃을 돌아보며 안성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과 전기·가스·수도검침원, 집배원, 관리소장 등 생활밀착종사자 1,286명을 안성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가까이에서 이웃들을 살피고 업무의 현장성과 기동력을 발휘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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