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26일, 일반시민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여 ㈜코리아스픽스의 퍼실리테이터 1급 강사인 윤영주, 서민경 강사를 초청해 소통역량 자가평가, 발표력 증진과정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시민과 실무자들의 각종 회의 추진 및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후 수강생들은 공익활동가로 활동하며 안성시의 각종 주민·시민참여위원회 또는 공익활동 부문에서 다양한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의 첫 교육이라 의미가 깊다. 여러분들이 안성시의 공익활동가로 성장하시는 데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이 끝난 후 퍼실리테이터가 안성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공익활동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활동가로서의 역량도 쌓고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도 알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본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은 오는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수강생에게는 안성시 퍼실리테이터 수료증과 퍼실리테이터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올해 3월에 개소해 안성시 시민사회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유공간은 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대관하고 있으며,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대관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총 45회, 472명이 찾았으며, 5월에는 총 52회, 63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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