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찾아가는 감성교육’프로그램 운영

 안성시가 지난달 24일 일죽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찾아가는 감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일죽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가족하모니’를 주제로 한 감성교육연극을 관람했다. 이어진 감성강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가족 간 갈등 극복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 부모님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연극을 보고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며, “배우분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참관한 교사도 “연극의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서 아이들이 쉽게 집중하고, 주제에도 깊이 공감할 수 있어서 감성교육에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영상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이 아직 부족하다”며, “찾아가는 감성교육처럼 안성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찾아가는 감성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4개 학교에서 시작됐고, 올해는 9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