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동참한 더불어민주당 합동 출정식

 - 전직 시장 유세 지원받으며 시작된 국민의힘 합동 출정식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와 국민의힘 최호 후보가 6.1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 평택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 출정식에는 정장선 시장 후보를 비롯해 양경석·김재균·서현옥·김수우·이종한·김인환 도의원 후보, 이종원·최재영·이윤하·김명숙·이지혜·김산수·류정화·유승영·이기형·김승겸 시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또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홍기원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김현정 상임선대위원장 외에도 다수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합동 출정식에는 최호 후보를 비롯해 김상곤·정우화·이정만·윤성근·이학수·김근용 도의원 후보와 김영주·소남영·최준구·김혜영·강정구·정윤서·정일구·김창배 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선기 전 시장, 공재광 전 시장, 유의동 국회의원과 그 외 당원 및 지지자 들이 자리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모두 승리 다짐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이 평택의 미군기지와 삼성전자를 방문한다(19일 기준). 평택 미군기지는 2003년 이전했다. 그 때 민주당은 「주한민군기지이전 특별법」을 만들었고, 저는 대표발의를 했다”며, “(이를 통해) 삼성이 지금 내려왔다. 또 SRT가 오게 되고, 국제대교가 들어섰다. 우리는 평택을 미군기지를 중점으로 한 안보핵심기지, 세계최대 삼성전자 공장을 기점으로 한 경제핵심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합동 출정식에 동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우리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있어 말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일꾼을 뽑을 것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평택은 국제평화도시이자, 반도체허브도시이기도 하다. 평택을 위해 저 김동연과 정장선 후보는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정장선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평택시를 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및 아주대학교 병원을 유치하고 또한 GTX-C노선 유치하기로 김동연 후보와 합의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정장선 후보는 평택시장으로 만들어 경기도와 평택 모두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정 평택을지역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도와 평택시를 발전시키고, 우리 도민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오로지 윤석열 팔이로 표를 얻으려는 정치꾼을 뽑을 것인지에 대한 한판 승부”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직 시장들의 유세 지원, 최 후보 경쟁력 살린다

국민의힘에서 제일 먼저 연설에 나선 공재광 전 시장은 “우리는 3월 9일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정권은 바뀌었으나 여소야대로 국정이 제대로 작동되지가 않는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당선돼야 한다”며, “경기도와 평택시를 반드시 바꿔주시길 바란다. 일할 줄 아는 최호 후보를 당선시켜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선기 전 시장은 “이제 새 정부의 출범, 새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우리 평택시도 새로운 발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할 시기”라며, “그만큼 전임 시장들이 나서 발전의 동력을 가진 최호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김선기 시장님, 공재광 시장님의 존재가 평택시의 역사고 기록이다. 그런 두 분이 최호 후보를 지지하러 왔다. 이 자체로 평택시는 완성된다”며, “이 두 분과 함께라면 최호 선장이 이끄는 평택호는 저 희망의 바다로 안전하고도 즐겁게 나아갈 수 있다”고 비유했다.

최호 후보는 “제가 경기도의원 초선을 했을 때는 김선기 시장님과 함께 시정을 논의했고 재선을 했을 때는 공재광 시장님과 함께 시정을 논의했다. 그렇게 평택의 기초를 닦은 김선기 시장님과, 새로운 미래의 평택을 만든 공재광 시장님이 지금 제 옆에 있기 때문에 저는 평택을 1등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이 있다”며, “이제 평택은 경제도시, 안보도시를 넘어 문화와 예술과 교육이 살아있는 평택이 되어야 한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권력은 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평택은 평택시민이 참여하고, 평택시민이 의사결정을 하는, 평택시민이 시장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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