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 과정이 오는 6월부터 단순해진다. 공공 마이데이터(MyData) 서비스 연동으로 서류 없이도 신청자 정보가 확인되기 때문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3일, ‘청년복지포인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보고회’를 개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당초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거주여부 ▲군복무 여부 ▲건강보험 가입 여부 ▲고용보험 가입 여부 등 행정정보가 필요했다. 

그러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별다른 서류제출 없이 복지포인트 신청을 가능하게 만든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전 시연을 진행했다.

재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으로 서류제출이나 미비 등 단순 실수로 인한 사업 미선정 사례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 건강보험료 관련 서류는 현재 시스템 미적용으로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청년들이 사업을 신청하면서 제출서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만큼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 시 신청자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에서 거주와 근무를 병행하고 있는 만 18~34세 청년을 위해 1년간 120만 원의 금액을 포인트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번 접수를 시작으로 청년 복지포인트(8·11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10월) 모집 시에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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