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택배 절도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생활안전협의회,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종합적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생활문화가 확대되며 온라인 쇼핑(전년 대비 23.5% 상승)과 모바일 쇼핑(전년 대비 32.4% 상승) 비율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이용 고객이 경제활동인구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택배절도로 인한 피해 사례도 증가했다.

이에 안성경찰서를 비롯해 유관기관들은 택배절도 예방을 위해 택배절도 발생현상을 분석하여 기능별 공유 및 예방책 논의를 실시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안성우체국을 통해 안성 관내로 배송되는 고가품 위주의 택배물에 홍보스티커(1만매) 부착 협조 ▲내리지역, 방범시설 취약한 원룸촌 상대 편의점 택배이용 적극 홍보 ▲택배배송업체(26개소) 방문, 경찰서장 서한문 전달 ▲공동주택 아파트(64개소)에 대해 무인택배함·CCTV 설치 권유 및 택배절도 예방 홍보전단지(4,000매) 게시 등 이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택배 절도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직접 겪게 되는 생활형 범죄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당사자 및 배송업체 등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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