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 년에 한번인 생일날에 홀로 보낼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짧지만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민관협력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날 행사는 관내 ‘궁리토종닭백숙’에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고덕면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케이크와 선물 등을 제공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보숙 위원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생일을 맞아도 쓸쓸히 보내는 경우가 많아 항상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우리 이웃을 감싸 안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용 고덕면장은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생신상을 마련해주신 ‘궁리토종닭백숙’ 사장님과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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