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8일 행복마을 지킴이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으로는 ▲손주 납치 ▲자녀사칭 교통사고 ▲수술비 지급 ▲수사기관 사칭 범죄연루로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등 어르신들이 자식이나 주변에 폐를 끼치기 싫은 심리를 악용한 사례이다. 

이에 이번 교육은 평택경찰서 수사과 보이스피싱팀의 협조를 받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범죄유형과 피해사례 등과 상황대처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틈새를 노리고 ▲대출선정 ▲저금리 대출광고 ▲택배 및 물품결제내역 문자 ▲URL링크주소 ▲앱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피해사례 등도 설명했으며, 악성어플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개발한 ‘시티즌 코난’을 설치하여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우리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트리는 악랄한 범죄로, 날로 교활해져가는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홍보와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으로 현금을 인출했다면 신속하게 112로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1332) 로 지급정지하고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와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는 오는 6월부터 경로당 및 금융기관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전파하고 ‘행복한 마을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관심’ 보이스피싱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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