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30일 안성맞춤아트홀 문화살롱에서 20여 명의 시민들과 안성 문화해봄학교 상반기 과정을 마치며 결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해봄학교는 지난 회차 때 수정했던 세부 계획안을 토대로 마무리 지은 최종 문화기획안을 발표하고 수료식과 함께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해 사업 실행까지 연결 지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공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안성 문화재를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과 안성시 내의 호수 경관을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진작품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내 호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 몽실학교 마을교사인 시민은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안성의 문화유적, 공원 등을 방문하면서 안성의 숨어 있는 이야기를 조사해 안성시 내의 청소년, 시민, 그리고 타 지역민이 안성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실버 세대들이 그림책을 읽으며 소통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읽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 ▲서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얽힌 사연을 들려주는 이야기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 ▲개인이 사랑하는 소울푸드를 나누고 같이 만들어보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마법식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문화기획 아이디어 ▲서로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사람책을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 등이 발표됐다.

한편, ‘안성문화해봄학교’는 시민역량 강화 사업으로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운영됐으며, 이날 공유된 문화도시 사업들은 추후 개인별, 팀별 실행사업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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