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시민들의 생산적 여가활동 및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2022년 도시농업공동체 공공텃밭’을 지난달 23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운영 공공텃밭은 올해 조성된 안성맞춤랜드 공원 텃밭과 공도읍 용두리 텃밭 2개소이다.

지난 3월 텃밭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550구획 모집에 958가구가 접수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안성맞춤랜드 230구좌, 공도텃밭 320구좌 총 550구좌를 추첨을 통해 분양했다. 

텃밭은 구좌당 10㎡(3평) 규모이며, 선정된 텃밭 분양자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자율적으로 텃밭을 가꾸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여가활동을 하게 된다. 

개장일에는 고추모종, 상추, 열무 씨앗 등과 작물별 재배 방법,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해 실제적인 재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도시농업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육성된 도시농업연구회원과 농업정원자율모임체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텃밭 재배 지도 및 행사 안내를 도왔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사회적 피로감과 우울감을 텃밭 활동을 통해 극복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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