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의 정상추진 의지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경기주택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는 현덕지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대구은행컨소시엄에 보상협의 개시 등의 협약조건 미이행을 사유로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와 더불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취소를 위한 청문 등의 행정절차와 더불어 공공부문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평택시는 14년간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공공부문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재산권행사 제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덕지구의 신속한 정상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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