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일부터 안성천 ‘결 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기획전시로 중견작가 김석환의 목판화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의 역설’이란 주제로, 붓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판화만의 매력을 살려 회화적인 분위기와 목판화를 한 화면에 공유시켜 판화영역을 확장한 작품 47점을 전시 중이다.

김석환 작가는 “단색인 먹색 톤의 순수한 배경에 우리 한지를 바르고 그 위에 추상적인 주제와 구상적인 주제를 올리는 기법으로 작업해 왔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희망찬 메시지와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는 치열한 작가 정신과 독특한 기법을 활용한 수준 높은 판화 작품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전시 관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안성천에 조성된 결 갤러리를 방문하면 안성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 갤러리’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678-24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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