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D-49, 평택 11명, 안성 8명

 -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경쟁‘치열’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며 예비후보자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현재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10명(국민의힘 8명, 더불어민주당 2명),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7명(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역의원에서의 경쟁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평택시제5선거구(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5명)의 경우 타 선거구가 3~4명 정도인데 반해 무려 9명이 등록돼 있으며, 기초의원에서는 평택시마선거구(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2명)와 평택시바선거구(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7명), 안성시나선거구(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이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신청이 마무리되며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지 않은 출마자들의 면모도 확인된다. 실제로 정장선 현 평택시장과 김보라 현 안성시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로는 등록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후보에는 포함돼 있다.

또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출마자들 중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가 많은 만큼 한동안 예비후보 등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택시장 예비후보로는 김기성, 유병만(이상 더불어민주당), 공재광, 최호, 이병배, 서강호, 이세종, 김홍규, 한규찬, 이인숙(이상 국민의힘) 등 10명이 등록돼 있다. 출마가 예정된 정장선 평택시장까지 포함하면 총 11명이 경쟁하게 된다.

안성시장의 경우 예비후보로 등록된 신원주(이하 더불어민주당), 권혁진, 김장연, 이영찬, 이창선, 천동현, 유광철(이하 국민의힘) 등 7명에 김보라 안성시장까지 더해 8명이 경쟁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4일부터 8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까지 공천심사를 진행하여 이후 1·2차 컷오프 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살인, 강도 방화 등의 강력범 또는 음주운전 등의 파렴치 범죄 뿐만 아니라 성폭행 범죄, 성매매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모조리 공천심사에서 부적격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강력범죄 및 음주운전을 비롯해 ▲자녀 입시·채용비리 ▲본인 및 배우자·자녀의 병역비리 ▲본인 및 배우자·자녀 참석 단체의 사적 유용 ▲본인 및 배우자·자녀의 성비위 ▲고의적 원정출산과 같은 국적 비리 등 5대 부적격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오는 17일 적격성 평가인 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를 통해 공천 후보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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