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8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와 ‘안성시 저소득층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대상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참여를 제안함에 따라 진행됐다.

저소득층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은 안성시가 자체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해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30여 가구에 800w 이하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여 가구당 월 12,000~13,000원(월평균 60kw 발전) 상당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설치사업비 600만 원(약 3가구)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냉·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경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노인택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저소득가정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지구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 의미가 있고,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계신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장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일에 민·관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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