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초등학교, 관공서, 주요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정보 알리미) 6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능이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대천동성당 사거리 등 5개소(총 65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와 실시간 전산망으로 연동하여 안성시 미세먼지 정보를 표시하는 정보 알리미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주황), 매우나쁨(빨강) 4단계로 나눠 상태별 다른 배경색을 표시하도록 설정돼 있다.

특히 이번 추가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는 신속한 정보 획득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동작감지 센서를 인식하여 스피커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