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데이 클래스는 직원들이 평소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우기 어려운 취미 분야를 동료 직원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수업이다.

안성시는 이번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코로나19 스트레스 타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데이 클래스는 직원들끼리 체험하는 핸드드립, 도마 만들기, 프랑스자수 만들기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베이킹 체험, 도예 체험, 보드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취미 생활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핸드드립 수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집에서 가족들에게도 커피를 내려주었다”며, “가족들이 즐거워해 기분이 좋았고, 커피라는 소재로 동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수업이 진행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힐링하고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직원들끼리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며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