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가 이 땅에 번지기 시작한 것은 2020년 초부터 시작해서 현재 3년 째 이르고 있다. 초기에는 확진 누적 자가 100명대 였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지금은 30~40만 명대에 이르고 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자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통하여 감염된다 하는데 신종 바이러스는 아직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한다. 코로나(covid)에 감염이 되면 2~3일에서 최장 2 주간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그 증상으로는 무기력, 고열, 기침, 인후통, 가래, 근육통, 두통,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1차적으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나 다중 시설에 출입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외출에서 돌아와서는 손 씻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확진 여부는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서 집에서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다. 

대개 감기 증상과 비슷해서 우선 내과 의원에 가서 감기 진단을 받고 주사 맞고 약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하는 것으로 자가 치료를 한다. 그래도 쉽게 낫지 않으면, 코로나를 의심하여 선별 진료소에 가서 PCR(유전자)검사를 받고 확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보건소에 등록이 되고 1주일간 재택대기하며 지정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복용하며 자가 치료를 한다. 만약 확진자가 자가 격리 기간에 이 수칙을 위반할 시는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및 형사 고발이 된다고 한다.

요즘 4월 들어서서는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감소되는 추세다. 이미 정점의 고비를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추리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안심할 단계로 보기에는 이른 것 같다. 정부 발표로는 앞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도 12시까지로 연장한다는 것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계속 한다고 한다. 제발 이렇게 호전 되어 거리두기도 완전히 해제되고 마스크도 벗어 던지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막바지라고 생각해 방역수칙에 소홀해 진 틈에  covid 변종인 스텔스오미크론이 대규모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균들도 인간들의 방역에 대해 살아 남기위한 더 강력한 변종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우리 지구를 휩쓸었던 여러 팬데믹 시대를 보면, 14세기에 흑사병(페스트)은 유럽 인구의 1/3 사망자를 냈고, 20세기에 들어와 스페인독감은 2년간 5천명의 사망을, 21세기에는 사스, 메르스에 이어 현재 코로나19까지 팬데믹 시대를 겪은 것이다.

우리 인류는 세계 1차, 2차에 대 전쟁으로, 또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으로, 그리고 전염병의 유행으로 인한 수많은 생명을 잃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재앙이 없으리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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