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18대 총선거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던 19대 총선거는 투표마감 오후 6시를 넘겨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5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의 약 40,205,055명의 유권자 가운데 약 21,815,420명이 투표에 참가한 19대 총선거에서 경기도는 9,241,648명의 유권자 가운데 4,861,2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평균 투표율인 약 54.3%보다 1.7% 떨어지는 52.6%이다.
개표 마감된 득표율을 살펴보면 평택시 갑 선거구는 유권자 142,382명 가운데 70,347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1번 새누리당 원유철 후보가 42,031표(60.25%), 기호2번 민주통합당 이근홍 후보가 25,341표(36.32%), 기호6번 진보신당 김기홍 후보가 2,385표(3.41%)를 얻었고, 평택시 을 선거구는 유권자 186,095명 가운데 90,20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1번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가 40,036표(44.94%), 기호2번 민주통합당 오세호 후보가 37,993표(42.65%), 기호6번 정통민주당 김연식 후보가 2,074표(2.32%), 기호7번 무소속 이세종 후보가 5,287표(5.93%), 기호8번 무소속 이인숙 후보가 3,689표(4.14%)를 얻었다.
당초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간의 치열한 접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누리당은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효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152석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다.
투표결과 승리의 여신은 새누리당에 손을 내밀었다. 평택·안성 국회의원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평택시 갑 선거구에서 원유철 후보(60.25%)가 이근홍 후보(36.32%)를 크게 앞질렀으며 평택시 을 선거구에서 박빙이 예상됐던 이재영 후보, 오세호 후보간 경쟁도 44.94%, 42.65%로 결국 새누리당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안성시도 민주통합당 윤종군 후보가 초반에 다소 선전하는 듯했으나 김학용 후보(55.36%)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원건·김동엽 기자
panews@hanmn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