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퇴·액비 시비가 많은 농번기에 퇴·액비 적정 살포를 위해 가축분 퇴·액비 살포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 퇴·액비 살포 요령’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가축분 퇴·액비를 완전 부숙시키지 않고 무단 살포하는 경우와 살포 후 경종농가 행동 미숙으로 인해 발생된 악취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올바른 가축분 퇴·액비 살포 행동요령을 홍보물로 제작해 안내했다.

부숙 완료된 가축분 퇴·액비의 경우 식물 생육에 필요한 각종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화학비료에 비해 농작물에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토양의 투수성 및 통기성 또한 개선하는 좋은 토양 개선제의 역할도 하는 우수한 퇴비로, 이번 홍보물로 경종농가와 축산업 간 순환농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송석근 안성시 환경과장은 “미부숙 퇴·액비 살포, 가축분 퇴·액비 살포 후 경운작업 미시행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피해, 살포 퇴·액비 유실로 인한 공공수역 유출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가축분뇨가 환경에 노출될 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며, 퇴·액비 과다 살포는 식물 생육을 오히려 저해하는 등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해 ‘올바른 가축분 퇴·액비 살포 요령’ 홍보물을 제작하였으니, 경종농가 등 가축분 퇴·액비를 살포하는 시민들은 홍보물을 참고해 가축분 퇴·액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바른 퇴·액비 살포 요령 홍보물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네이버밴드 ‘안성시 축산인 나눔터’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안성시 환경과 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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