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3일 시민 30여 명과 라운드테이블 ‘시민맞춤’ 4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이블에서는 문화도시 비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공유하고 공통된 사항을 도출해 ‘전통문화, 문화공간, 문화콘텐츠, 세대격차’ 총 4개의 핵심 키워드로 분과를 조직해 그룹별 논의를 거쳤다.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공유하고 문제의식에 대한 대안을 시민이 주체적으로 풀어낼 방안을 구상했던 이번 자리에서는 민·관 구분 없이 상호 간 자유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협의하는 과정을 강조한 한 참여자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들을 토대로 지역민들이 문화적 주체의식을 실험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며 “이러한 형식의 모임이 확대되어 실질적인 계획을 도모하고 추진시킬 공동체가 형성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 ‘시민맞춤’은 오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안성맞춤아트홀 4층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진행된다.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 갈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온라인, 오프라인(070-4193-5472,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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