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중복된 시설물을 통합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속 노후 경관조명을 철거했다.

본 사업은 교통표지판, 가로등, 신호등, 홍보안내판 등 각종 도로변 시설물에 더불어 설치되어 도심 공간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던 경관조명을 철거해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대부분의 가로등에 부착돼 답답함과 눈부심을 유발하던 직접광 방식의 부착식 캐릭터 조명을 1차적으로 작년 12월 장기로 39개소를 철거하고, 2차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중앙로 51개소, 학자·혜산로 26개소, 중앙대학로 18개소 등 총 134개소를 철거했다.

한 시민은 “수년간 도시에 채우기만 했던 시설물들을 정비함으로써 복잡했던 도시미관이 깔끔해져 이전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도시 경관이 조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시설물들을 통합·정비하고 시민들이 느끼기에 답답하고 복잡한 가로 경관을 정비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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