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해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시행 결과, 미세먼지가 줄었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8년 33㎍/㎥, 2019년 28㎍/㎥, 2020년 24㎍/㎥, 2021년에는 23㎍/㎥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나쁨’을 기록한 일수 또한 2018년 120일, 2019년 85일, 2020년 71일, 2021년 67일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안성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계획, 초미세먼지 농도 약 20% 저감(‘19년 28㎍/㎥ → ‘22년 22㎍/㎥) 목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크게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으로 나눠 내부요인으로는 30~50%, 외부요인으로는 50~70%로 추정하고 있다. 내부요인 저감을 위해 현재까지 총 913대 저공해차 보급을 지원했으며 2025년까지 3,000대의 저공해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로 노면청소를 위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설치, 미세먼지 쉼터 설치, 대기오염측정소 확충,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마스크 자판기 설치운영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는 국도비 보조사업이 아닌 자체사업으로 안성시만의 특화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했으며, 학교 등 10개소에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경로당 등 취약시설 46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저감장치 28개소 설치, 공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도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조성, 청사 출입구 에어샤워(공기정화장치) 5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 도로 노면청소를 위해 분진흡입차를 도입하여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총사업비 200억 원의 미세먼지 도시바람길숲 사업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인근 지자체와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정책 설문조사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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