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영주차장 ITS 통합주차관제시스템 사업이 완료되어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서비스는 ▲주차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 ▲무정차 결제 서비스 ▲주차할인권 온라인 포인트 전환 등이다.

먼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주차요금 자동감면 서비스’는 행안부 빅데이터와 연계해 주차장에 입차한 차량번호를 조회하고 경차, 저공해차, 전기차,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법정 감면대상에 대해 자동으로 요금을 감면해주는 서비스다.

공영주차장 출차 시 감면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즉시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일일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출차 시간도 감소시켰다. 지난해 노외주차장을 시작으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올해 1월, 노상주차장까지 전체 공영주차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평택도시공사는 시 조례에 따른 요금감면 대상(다자녀, 성실납세자 등 8종)도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한 번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금년 내에 시스템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정차 결제 서비스인 ‘파킹패스’도 올해 상반기 도입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파킹패스는 본인의 차량 정보와 카드번호를 사전에 등록하면 AI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출차 시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다. 

주차할인권도 기존 지류할인권에서 온라인 포인트로 전환된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주차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 긴급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공영주차장 무중단 운영을 달성하여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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