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명륜여자중학교 진입로 구간과 안성IC 진입 구간에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각 사업은 매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지중화사업 공모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학교 주변 300m 이내 지중화 시 국가 주도의 그린뉴딜 사업(국비20%, 시비30%, 민자50%)으로 선정돼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해당 공사의 경우 시의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명륜여자중학교 진입로 구간은 당초 전선 라인이 달라 지중화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던 (舊)시민회관에서 명륜여자중학교 정문을 잇는 약 200m 구간이며 안성IC 진입로 공사 구간은 안성IC 진입로에서 경부고속도로 고가를 잇는 약 800m 구간으로, 일반 지자체 요청 지중화사업(시비 50%, 민자 50%)으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추진되는 본 사업에 총 예상 사업비는 12억4천만 원이며, 이 중 국비 1억1천만 원과 민자 6억2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지중화 공사를 통해 주민 편의와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 중 도로 굴착 등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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