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묵은해를 뒤로하고 새 희망을 품은 새날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와 정쟁으로 숨 쉴 틈이 없었던 지난 2년간의 세월이 흘러가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기를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올해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부디 국민을 섬기는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희망합니다. 선거기간에는 국민을 황제처럼 받들겠다고 하다가 당선 후에는 본인이 황제로 둔갑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부동산 거품 속에 빠져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정상적인 사회인은 죽을 때까지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젊은 사람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거기에 더해 주식투자와 암호화폐 투자에 몰방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현재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무한한 능력과 잠재력이 있으며 그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0년의 변화가 이전 50년의 변화보다 더 빠르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것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빠름과 변화에 익숙한 대한민국은 미래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차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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