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모산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평택행복나눔본부에 마스크 700장을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모산초 5학년 2반 학생들은 2021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학교안전사고 예방 공모전에 참가해 마스크를 받았다. 이에 직접 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학급회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마스크가 더욱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민서 학생은 “나눌 때 행복한 이유가 받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무의식적으로 생각나서 더 뿌듯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산초 5학년 2반 김소연 담임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받은 마스크와 손수 적은 손편지가 주변 이웃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추운 날씨에 모두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직접 기부를 결정해준 것에 의미가 큰 것 같다”며, “마스크와 손편지는 마스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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