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가 지난달 29일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에서 교외 현장실습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 권영석 대표를 비롯해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과 현장실습 지도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수료식을 기념하여 분재 만들기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앞서 한길학교와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의 중증장애인 지원 고용 사업을 통하여 첫 인연을 맺고 올해 9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길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전공과 학생들이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에서 15주차에 걸쳐 교외 현장실습을 실시해 왔다.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 권영석 대표는 “주어진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실습에 임하는 한길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습을 넘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은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직업인을 꿈꾸는 한길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교외 현장실습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하여 취업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은 화훼 관련 종합 업체로 생산부터 집하, 유통, 화훼전문매장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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