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7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CPX훈련장 및 알파탄약고 반환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의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평택시에서 주한미군의 사용을 위하여 제공한 지속공여구역은 전국의 46%, 경기도의 75%를 차지할 정도”라며, “그동안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을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활용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조기반환을 지속 건의하고 노력해왔으나, 팽성의 CPX 훈련장과 소총사격장, 고덕의 알파탄약고는 반환예정 공여지 임에도 불구하고 언제 반환될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시의회는 조속한 공여구역 반환 승인을 촉구하며, 반환 공여 구역 내 생태·역사 공원 및 학교 조성 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주한미군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 반환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 반환을 위한 평택시의회 차원의 지원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방부, 국무조정실, 외교부, 전국 시·군·구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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