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이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의 지원을 받아 ‘치매, 스마트하게 예방하자’를 주2회, 총 12회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교육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을 통해 매 주차별로 과제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접근이 용이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슈퍼브레인’은 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춰 단계가 조정되고, 학습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부분 노인층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에서 당초 많은 우려를 하였으나 걱정과는 달리 어르신들의 집중과 흥미를 유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은 비대면·디지털로 급변하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의 디지털 적응 및 치매 예방을 위해 시행됐으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참여한 어르신들은 치매선별검사와 우울척도검사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김동선 관장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 감사를 드리며,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스마트하게 예방하다’는 2022년 1월부터 2기 참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노인복지관(674-0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