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기록관은 오는 24일까지 평택시청 1층 로비에서 2년간 수집한 시민기록물을 활용한 2021년 평택 시민기록물 전시회 ‘그리고 당신은 평택을 만들었다’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기록물을 통해 ‘개인의 일상이 모여 평택의 삶과 역사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1회 개인 생애사 기록 수집 ‘평택내컷’을 통해 가족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수집하고, 올해에는 평택의 도시재개발, 신도시, 도시재생을 주제로 수집한 기록을 활용했다. 

전시회 구성은 일상사, 학창시절과 지역사, 공공기관의 변천모습을 담은 섹션으로 돼있으며 풍습, 일상생활, 공간의 변화를 통해 평택의 성장 모습을 읽어낼 수 있다. 전시된 기록은 평택시민이 기증한 옛 사진과 생활용품들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주제별 기록물 수집사업과 기록관리 교육으로 ‘시민 기록가 양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참여와 기록물 기증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삶을 기록하여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평택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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