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택시 방역 차단막을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택시 274대에 시범 설치된 차단막은 3㎜ 두께의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설치되며, 좌석 시트 조절이 불편하다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분리형으로 설치됐다.

시는 방역 차단막을 설치하면 비말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함은 물론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평택시민과 운수종사자 모두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 및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대중교통 수단을 통한 전파자가 없도록 차량 내부 방역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평택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살펴 차단막 설치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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