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일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찬장(饌欌)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찬장(饌欌)사업은 삼죽면 관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과 그 농산물로 조리한 밑반찬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1년 경기도 농업·농촌 통합 판촉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업비 2백만 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이날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삼죽면 관내에서 수확한 쌀 10kg 30포, 계란 30판과 과일샐러드, 배추겉절이, 소고기 장조림 등 반찬 6가지를 삼죽면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조리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3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한상천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마련하고 지역 농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진관 삼죽면장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에도 도움을 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나눠드린 행사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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