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5일 안성시 실내체육관에서 ‘High Five Together!’란 슬로건으로 안성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격차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베트남, 일본,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등 7개국 6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의 진행에 따라 몸풀기체조를 시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신 멀리던지기’, ‘오리발 릴레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다양성이 경쟁력”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정든 고국을 떠나 새로운 문화와 풍습을 익히고 우리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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