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달 24일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립사업과 관련해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원곡면 주민대책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 정례회의’에 참석하고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했다.

원곡면 송전선로 주민대책위와 한전은 MOU협약에 의해 분기별 정례회를 개최 하고 있으며 이번으로 7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지역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대표 선정 연명부 작성 관련사항과 지하터널 공사로 인한 관정 민원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봉오 원곡면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최근 지중화 공사로 인해 지하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데 시행사나 시공사에서 즉각적인 해결에 미온한 면이 있어 이를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대책위에서는 한전에서 추진하는 러브펀드 사업과 송전선로 경유지 5개 마을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지하수 고갈 문제는 시급을 요하는 사안인 만큼 즉각적인 조치 후 항구적인 조치를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한전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어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시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며, 상생협력 MOU 체결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행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안성시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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