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금광면 오흥리 오흥 마을에서 가협까지 지역 간 운행 시간 단축 및 금광호수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27일 205호선 도로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된 오흥-가협간 농어촌도로는 2011년 3월 첫 삽을 뜬지 2년만에 개통하게 된 것으로 총사업비 58억원이 투입돼 금광면 금광리와 사흥리, 삼흥리를 잇는 총길이 2.06km의 왕복 2차 로로 건설됐고, 시도 5호선에 연결되는 교차로 1개소와 1개의 주차장(종점부 가협대·소형차 25 면)이 설치됐다.

세부 사업내용으로 교차로 및 주차장 주변으로 가로등 26개 소 설치와 도로변 가드레일 1천 275m, 교통 및 도로표지판 24개 소를 설치, 배수로 9천558m를 재정비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농어촌도로 개통으로 그 동안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편의가 열악했던 농촌지역에 교통편익과 생산·유통활동 등이 크게 개선되는 한편, 안성의 명소인 금광저수지 주변마을인 삼흥리, 사흥리에서 오흥리 가협까지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산업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농어촌도로 개통으로 기존 오흥에서 가협까지의 구간을 이용할 때 주행시간이 평균 10분정도 단축되어,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은성 시장은 “개통된 도로는 그동안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차량이나 농기계 등 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도로를 개설함으로서 버스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되었고, 안성의 명소인 금광호수를 찾는 방문객의 교통편리 제공과 지역산업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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