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3일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하고,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평택시고교학생회장단연합, 평택시중학교학생회장단연합,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청소년자치조직이 함께 한 ‘2021 평택시 청소년정책종합토론회’를 진행했다.
1부 토론회는 참가 청소년들의 사전 정책 제안을 통해 10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제는 ▲대중교통 확대 ▲청소년 교통요금 지원 ▲평택 환경문제 개선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민 여가시설의 확대 ▲청소년 전용 시설 확대 ▲청소년 복지지원을 위한 방안마련 ▲메타버스, 청소년 비대면 프로그램의 참여 ▲청소년을 위한 활동 홍보 시스템 구축 ▲청소년프로그램의 확대 ▲청소년 권리 확대 등으로 10개 분임별로 문제점 도출과 해결방안을 찾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평택시장 간담회에서 현장에 참가한 분임별 대표 청소년들은 ▲평택 대중교통의 개선(버스 노선 개편, 정류장 시설 보수) ▲청소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평택시 청소년 교통비 지원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평택시 환경 어플 개발 ▲평택시 청소년 활동 서포터즈 운영 ▲평택시 청소년체육시설 부족과 기존 시설에 대한 보수 ▲평택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예산확보 ▲평택시 청소년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및 기구 구성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활동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종합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14기 평택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박초원(한광여고2)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생활 속 어려움 및 불편함을 직접 건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이 평택시에 반영되고 실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조민주(평택여중2)는 “평택시에 교통비 지원 확대 제안을 했는데 제안이 이루어져 청소년에게 더 좋은 환경이 되면 좋겠고, 시장님께 제안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장선 시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