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0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임병주 부시장, 축산단체, 시민단체, 농·축협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축산냄새 관리 농가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안성시는 지난 4월부터 축산냄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내 전 농가(1,965농가)를 대상으로 악취관리 전수조사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현재까지 약 90% 이상 조사를 완료했으며, 농장별 배출원 현황과 문제점, 농가 자구 노력도 등을 조사하고, 농장별 냄새정도를 측정 중이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향후 축산농가 악취 개선방안으로 자동안개분무시스템 구축, 밀폐형축사 전환 및 악취포집시설 구축, 스마트 축산 ICT 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실시하는 축산냄새 전수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가에서 축산냄새를 최대한 저감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는 지표로 삼고,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예산을 최대한 반영하여 축산냄새를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조사는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냄새 저감대책 추진으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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