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2일 두원공과대학교와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른바 코로나블루라 불리는 우울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20대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학생의 경우 취업·장래에 대한 압박 및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 위해요인에 노출되어 있어 심리적 위축, 우울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상담과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관리,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청년 외래치료비 지원 등 향후 청년정신건강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정혜숙 안성시보건소장은 “청년실업, 사회 부적응 속에서 오는 다양한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적절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678-53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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