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2일부터 자원순환가게를 개장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의 양에 따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해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도심권은 대덕면 내리지역(내리 714-5번지)과 안성1동(낙원길 95, 행정복지센터 내) 2개소가 운영되며, 농촌지역은 분리배출 시범마을 중 우수마을로 선정된 10개소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14시부터 17시까지이며 ▲대덕면 내리 자원순환가게는 화요일, 토요일 ▲안성1동 자원순환가게는 월요일, 수요일 운영된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해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려 가져오면 1kg당 200원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폐건전지는 20개당 새건전지 1SET(2알)로, 종이팩은 1kg당 휴지 1롤과 소각용 쓰레기봉투 10L 1장으로 교환해 준다.

투명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리사이클 되어 활용 가치가 높은 편으로 안성자원순환가게에서 수집된 투명페트병은 관내 재활용업체에서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품을 깨끗하고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정상진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1회용품 쓰레기양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을 조금만 신경써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한다면 정말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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