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9일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이끌고 있는 김수우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현재 브레인시티 추진 현황 및 카이스트, 아주대병원의 성공적 유치, 그리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김수우 대표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Q 브레인시티 추진현황을 설명하여 주세요.
A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2019년 5월 21일 기공식을 갖고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146만평 부지에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의료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원활한 재원조달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1단계(약 44만평), 2단계 (약 102만평)로 분리하여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 및 분양하였으며,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SPC)에서 주거, 상업, 의료, 대학교용지 등으로 개발 진행 중입니다.
 
Q 카이스트대학 추진현황 세부적으로 설명하여 주세요.
A 카이스트대학 추진현황은 2021년 4월에 평택시에서 언론브리핑을 하였으며 2021년 7월에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평택시,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에 석, 박사 과정 중심의 고급 실습 및 연구과정을 운영하고, 실무형 인재양성을 총괄하는 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업인력이 양성될 것이며 평택시를 K-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2021년 하반기에 공급계약 예정이며, 2022년~2023년에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Q 아주대학병원 세부계획 및 본계약 일정 및 평택시민들에게 기여하는 바는?
A 아주대학병원은 “경기도 고시 제2020-5224호”에 의거하여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용지를 반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하여 2021년 4월 22일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공개 공모를 통해 2021년 7월 23일에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고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2021년 8월 4일 아주대학교 대학병원 유치를 확정 지었습니다. 2024년에 착공을 하여 2027년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주대학병원은 평택시민이 염원하던 상급종합의료시설의 기대감에 충족하기 위해 첨단 응급∙외상 시스템, 감염병 대응 시설, 전문∙특수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진료과, 평택시 입지 맞춤형 특수센터, 주요 질환 중점관리를 위한 전문센터 등 최점찬 의료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인터렉티브 인포 스크린, 스마트 수술실, AI 활용 입원실, 통합 상황실 등을 구축 할 계획입니다.
 
Q 카이스트, 아주대학병원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브레인시티금융투자(주) 대표이사로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웠던 점과 추진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평택시에서는 처음으로 SPC 사업을 하다 보니 시행사와 저희 시의 입장 차이가 있어 충돌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원칙과 합리적인 방안으로 한 부분씩 해결해 나아가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평택시민들의 인내와 적극적인 지지 덕분에 오늘날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끝까지 인내하고 지지해주신 덕분입니다.
 
Q 브레인시티 사업을 진행하면서 카이스트대학, 아주대학병원 유치, 토지보상 등을 무리없이 잘 추진했다는 평가인데 향후 전망은?
A 평택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글로벌 산업단지의 전진기지가 될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일반산업단지 중에서 최대 규모의 산단이 조성될 것이며, 카이스트대학을 통해 연구센터의 첨단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을 통해 그 동안의 교육과 연구 등을 사업화 하고 창업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승화시키고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과학교육, 영재프로그램등을 운영해 지역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시민들에게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인구 56만 대도시로 성장한 평택시는 급격한 외형성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할 의료기관이 부족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타 지자체의 의료기관을 찾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아주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이제는 56만 평택시민 모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로 행복의 질, 삶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바라던 정주여건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인근 평택항, 삼성평택고덕산단, 고덕국제도시 등의 각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현재 3차분양까지 평균 분양률 96%로 우리 시민여러분들이 끝까지 인내하고 지지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인내와 지지를 저버리지 않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끝까지 좋은 평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오랜 시간 동안 브레인시티 사업 성공을 위해 인내해주신 평택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시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여,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민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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