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9일 해양오염 사고 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훈련은 해상에 유출된 오염 물질에 대한 흔적이나 목격자가 없어 현장에서 오염원을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하게 오염 발생 행위자를 색출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고 조사 훈련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오염방제과 직원의 현장 초동 조사 ▲오염원 인근의 중점 조사 대상 선정 ▲유출 경로 추적 및 탐문 ▲오염원 정밀 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 오염 물질을 배출한 행위자를 즉시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초동 조사, 탐문, 과학적 분석 기법을 통해 오염 행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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