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7일까지 각 읍면동의 포도 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최근에도 개체 수가 줄지 않고 식물의 잎, 가지를 흡즙하거나 가지에 산란해 나무를 고사시켜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포도에서는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 해충은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수세를 떨어뜨리고 배설물에 의해 과실에 그을음이 생기게 하여 상품 가치를 저하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영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국가 간 교역 증가로 인해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돌발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포도 수확기인 9월부터, 꽃매미 성충이 존재하는 11월 초순까지 약제 방제를 통하여 돌발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678-30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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