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해양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29일까지 대규모 해양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안가에 위치한 300킬로리터 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 시설 11개소와 하역시설 5개소에 대해 유관 기관 및 전문가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 진단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해양오염사고 대비 대응 체계 ▲오염물질 처리 관리 실적 ▲해양오염 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 실태 ▲하역시설 해상 탈락 및 비산 등 오염 예방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6년간 관내 해양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총 95건의 안전 문제를 진단하여 개선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염 물질을 취급하는 대규모 해양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관 기관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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