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안성시 모두 환영의 뜻 밝혀

 - 안성시, 철도 시대 개막 기대감 상승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던 ‘평택~부발 단선철도’가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차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평택시와 안성시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안성시의 경우, 기존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지자체인 만큼 철도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평택시와 안성시에 따르면, ‘평택~부발 단선철도’는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용인시를 거쳐 이천 부발역으로 향하는 철도노선으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를 위해 그간 평택시와 안성시는 평택~부발 단선철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2019년 용인시, 이천시 등과 함께 조기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를 추진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부발 단선철도는 평택항에서 강릉까지 우리나라 중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향후 경기도, 안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부발 단선철도가 개통되면 안성의 교통접근성 개선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고 투자 유치와 인구 유입이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지역 균형 발전과 그린 뉴딜 정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대한 조사작업은 조사수행기관(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한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의 단계로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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