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25일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지역 공공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공모사업은 공공디자인의 균형 발전과 지역정체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자체(광역, 기초)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지자체 4개소(안성, 아산, 부산, 춘천)가 지원대상지로 결정됐다.

안성시가 선정된 분야는 ‘공공디자인 활성화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이 반영된 ▲표준디자인 개발 컨설팅 ▲사업 시범적용 컨설팅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김보라 시장 공약 중 하나인 ‘안성천변 문화예술거리 공공디자인을 입히다’란 주제로 아트홀부터 안성천-구도심-도기동산성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밸트 표준디자인을 개발·착수하기 위해 신청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천이 경관의 아름다움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시작이다”라면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안성만의 멋진 공공디자인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안성천변이 시민의 산책로 기능을 넘어, 젊음이 넘치는 문화예술거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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