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행정복지센터와 원평동 12개단체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원평동 근대건축물 역사현장 표석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근대도시 평택의 뿌리였던 원평동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개됐으며, 지난 해 원평동 근대건축물 지표조사를 실시해 근대건축물의 정확한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고증하고, 안내문을 제작해 6곳의 근대건축물 현장에 표석(동판)을 설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올해 사업에서는 ▲본정통 터 ▲국도1호선 터 ▲평택장 터 등 총 8곳에 표석(동판)을 설치했으며, 오는 2022년에는 동판이 설치되지 않은 ▲평택소방서 터 등 약 5곳에 동판표석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평동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및 시민 대상 강의를 실시해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답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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