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출장소는 지난달 27일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 및 평택경찰서와 주한미군 헌병대 등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한미연합훈련을 마친 미군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획됐으며, 앞서 지난 21일 논란이 된 미군부대 내 ‘노(NO) 마스크’ 파티 개최와 관련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출장소 총무과는 2개조로 편성해 신장쇼핑몰 내 미군 등 외국인과 음식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금지, 21시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수칙 준수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또한, 출장소 환경위생과 직원을 비롯해 경찰 및 미 헌병 등은 일반음식점 38개소, 유흥주점 47개소 등에 대해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영업시간 제한, 영업금지 위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순찰했다.

순찰결과 마스크 미착용과 3인 이상 모임 등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계도조치를 취했으며, 출장소는 앞으로 해당 합동순찰을 주1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중범 송탄출장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절박한 상황으로 영업주와 이용자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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