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말까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채용실태 관련 정기 감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전국 시·도 등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감사 대상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체 26곳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20개 기관이며, 지난해 12월 설립되어 운영 1년이 안 된 경기교통공사, 킨텍스, 경기테크노파크,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등 6개 기관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또는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함과 동시에  언론을 통해 제기됐거나 제보가 들어온 채용 비리 의혹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