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 송정보건진료소가 8월 말부터 10월까지 ‘낙상 없는 안심마을 만들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하나로, 마을별로 실시한 건강조사를 토대로 지역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하는 마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송정보건진료소는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마을 건강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서운면 구송산마을의 낙상경험율이 38.2%로 높아 개선이 시급한 건강문제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6월 24일 구송산마을 대표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낙상 없는 안심마을 만들기’를 주민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 4주 동안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낙상예방 교육과 대상자 맞춤형 근력 강화 운동을 실시하고, 이후 4주간은 두원공대 작업치료과 학생들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낙상위험군 가정을 방문하여 ‘낙상위험 환경 개선 활동’과 개인의 위험행동 요인을 수정하는 ‘반복 작업 훈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그룹 걷기 모임 운영과 골밀도 검진 후 골다공증 의심자는 지역 병·의원에 연계 치료하고 진료소에서 운동, 영양 교육과 상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보건진료소장(이지은)은 “노인에게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치명적인 건강문제로 악화되기 쉽다”며 “노화로 약해진 뼈를 보완하기 위해 근육을 강화시키고, 낙상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송정보건진료소 672-93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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