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서관과는 지난 9일과 10일, 17일에 걸쳐 일죽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면 지역 독서문화 교육 시설인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에는 일죽면장과 이장단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4개 지역 기관 단체장과 도서관과 공정자 과장 등 도서관 직원이 참석했으며, 시설 견학, 도서관 사업 현황,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큰글씨도서, 독서 확대경, 저시력자를 위한 보조 장치, 맞춤형 꾸러미 도서, 신문, 잡지, DVD, 컴퓨터 이용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외에 어린이 발레 교실, 동아리 활동, 마을 강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안내받았다.

일죽면 기관단체장들은 “도서관이 막연하게 책만 읽는 곳이라는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앞으로 진행될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찬종 일죽면장은 “안성시 도서관에서 다양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지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식·정보 소외 지역이 없는 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위해 1面 1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면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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